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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기념 영화 <말모이> 소개, 줄거리, 느낀 점

by 무비니 2023. 8. 15.

영화 <말모이> 포스터

영화 소개

영화 "말모이"는 2019년 01월 09일 개봉했습니다. 감독은 엄유나입니다. 대표작은 택시운전사 각본등이 있습니다. 배우는 유해진 (김판수 역), 윤계상 (류정환 역), 김홍파 (조갑윤 역), 우현 (임동익 역), 김태훈 (박훈 역), 김선영 (구자영 역) 등이 있습니다. 장르는 드라마, 시대극 등이고 등급은 12세 관람가입니다. 음악은 조영욱 감독입니다. 말모이란 우리나라 최초의 국어사전입니다. 일본이 대한민국 무력 통제 할 때, 대한민국 사람들의 대한민국 말을 지키기 위한 영화입니다. 무기가 아닌 글로, 글을 위해 독립운동을 하는 이들의 영화 말모이의 줄거리를 알아보겠습니다.

"말모이" 줄거리

1933년 만주에서 주시경 선생의 원고가 발견되었고 선생의 사망 이후 중단된 조선어 사전 작업이 다시 시작된다. 1941년 대동아 극장에서 일하던 김판수는 전과자인 것을 들켜 극장에서 해고된다. 한편 황해도 사투리 원고를 가지고 경성 역에 도착한 류정환. 이때 정환의 가방을 훔치는 봉두와 춘삼. 집으로 간 판수는 정환이 자신의 집에서 가방을 돌려받는 것을 보고 놀란다. 판수는 주 선생의 소개로 간 조선어학회로 간다. 그런데 조선어학회의 대표가 가방 주인 정환이다. 판수는 문맹이지만 어학회의 심부름꾼이 되고 정환은 이를 탐탁치 않아 한다. 그리고 늦은 밤, 책방에 들어온 정환은 서랍을 뒤지는 판수를 보고 회비까지 손을 대냐며 화를 낸다. 하지만 판수가 서랍을 뒤진 이유는 약을 찾기 위해서였고, 낮에 본인과 임동익이 극장 앞에서 문화인들이 친일 앞잡이가 되었다는 사실에 항의하다 두들겨 맞은 그를 도와주려 한 것이다. 화가 난 판수는 일을 그만두었다. 미안한 정환은 판수를 찾아가 출판된 잡지를 보여주고 경성 제일 중학교 이사장인 본인의 아버지 류완택의 이야기와 민들레 이야기를 하며 사과한다. 이제 조선어학회 일원이 된 판수는 쉬지 않고 한글을 배운다. 한편 일본의 감시 때문에 사전에 필요한 전국 사투리를 모으는 일은 쉽지 않았고 친일파가 된 정환의 아버지 안택을 통해 정환은 일본 경찰의 협박을 받고 있었다. 돈을 벌 목적이었던 판수는 어느새 신념이 가득 차며, 각지가 고향인 감방 동기 14명을 모아 사투리를 모으는데 힘을 쓴다. 한편 민우철의 집에 찾아온 우에다가 우철의 결혼사진을 보며 잘 생각하라 한다. 우철의 아내는 서대문 형무소에 있었다. 어느 날 정환과 판수가 술을 마시러 나간 사이 우에다가 이끄는 경찰들이 어학회에 쳐들어와 원고를 빼앗고 조갑윤선생을 잡아간다. 정환은 아버지 완택을 찾아가 조 선생을 풀어달라 하지만 완택은 정환 대신 조 선생을 주모자로 한 것이라며 거절한다. 정환이 어학회를 정리하던 중 박훈은 판수의 감방 동기들이 밀고를 했다고 의심한다. 한편 우철은 아내를 보러 서대문 형무소로 가지만 아내는 이미 죽었고 자신이 우에다에게 속은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조갑윤 선생이 출옥한 것을 알고 판수와 직원들은 조 선생이 입원한 병원으로 향한다. 조 선생은 생명이 위험한 상태였다, 우철은 조 선생에게 죄를 고했고 우철을 용서한 조 선생은 결국 사망하였다. 그 후 조 선생의 부인은 조 선생이 만일을 대비해 원고를 필사하였다고 말하며 필사본을 정환에게 넘긴다. 정환은 회원들을 모아 국민총련연맹 신청서를 보여주고 공청회를 열어 사전을 완성하자고 한다. 하지만 박훈과 임동익은 조 선생에게 미안하다며 거부한다. 그때 책방으로 우체부가 찾아왔다. 그는 정환과 판수를 경성역 창고단지로 안내하여 그동안 조선어학회에 온 편지들을 보여준다. 총독부에서는 조선어학회에 가는 편지들은 모두 총독부로 보내라 하였지만 100통만 보내고 나머지는 숨긴 것이다. 돌아오는 길, 판수는 정환에게 더 이상 조선어학회에서 일을 하지 못하겠다 하려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 정환은 경성 제일중학교에서 학생을 징병하는 것을 안다며 판수를 보내준다. 정환은 사전 작업을 위해 국민 총련 연맹에 가입하고 판수는 극장에서 다시 일을 하게 된다. 정환은 조선어학회 회원들에게 화동교당에서 집회를 하겠다고 말하고 회원들과 함께 창고의 편지들을 옮긴다. 이때 판수와 그의 친구들이 정환을 도와준다. 조선어학회는 교당에서 공청회를 하는 것처럼 하여 사람들을 모았다. 그리고 정환은 사람들에게 친일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많은 사람들이 분노했지만, 이는 그곳에 숨어있는 일본 경찰을 속이기 위해 한 말이었다. 교당 문 밖에서 판수의 친구들은 나가는 사람들에게 극장표를 나눠주면서, 진짜 모임은 극장에서 하니 영화가 끝나도 나가지 말라고 한다. 그렇게 공청회는 개최되고, 표준어 정리를 하던 중 우에다는 판수의 아들 덕진을 심문하여 위치를 알아낸다. 하지만 덕진은 장소를 대동아극장이 아닌 동양극장이라 하며 경찰들을 속였다. 그리고 덕진은 판수를 만나 도망쳐야 한다 하지만 판수는 살아 돌아오겠다 하며 정환 일행을 도와줬다. 급히 원고를 챙긴 판수는 정환과 도망을 치는데 정환이 총에 맞는다. 정환은 자신이 미끼가 되어 일본 경찰들을 따돌리고 판수에게 원고를 넘기며 부산까지 도망가라고 한다. 하지만 판수는 경성역에 잠복해 있던 경찰들에게 발각되어, 원고를 우체부가 알려준 창고에 던지고 경찰에 잡혀 사망한다. 한편 판수의 아들 덕진은 아버지를 기다리다 잠든 순희를 안고 동요 반달을 부른다. 미끼가 되었던 정환은 체포당하지만 경찰은 원고를 찾지 못한다. 해방 후 조선어학회는 다시 문을 열고, 출소한 정환은 판수가 숨긴 원고를 찾게 된다. 1947년 사전이 완성되었고, 정환은 선생님이 된 덕진과 중학생이 된 순희에게 사전을 건넨다. 덕진과 순희는 사전과 함께 아버지의 마지막 편지를 읽는다.

느낀 점

먼저 광복절에 말모이를 선택한 이유는 글에 관한 영화이기 때문이다. 내가 이렇게 글을 쓰는 것도 다 독립을 위해, 국가를 위해 글을 지켜온 분들 덕이다. 총, 칼보다 한 자루 펜이 무서울 수 있듯이 글과 말의 힘은 강하다. 우리 언어를 갖는 것은 우리 문화, 신념, 의지가 있는 것이다. 문화는 바뀌니 다양한 말들이 생길 수 있지만, 근본적인 우리 한글의 고유함은 사라지지 않길 바란다. 말모이를 다시 보고 싶은 이유는 웅장한 군대, 총소리, 액션보다 말들을 이용해 재미, 감동 등을 주기 때문이다. 사실 독립 운동에 관한 영화는 몇 번이고 봐도 슬프고 감사하다. 더 많은 역사 영화들을 만들어 주길 바라고 흥행하길 바란다. 조용하지만 일사불란한 영화 말모이 다시 보고 싶다. 이상 영화 "말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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